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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헿헿 리뷰/후헿헿 잡다부리 리뷰

간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긴다고? (TLX Pass후기)

후헿헿 2019. 4. 8. 09:58

g마켓에서 구매한 특가

뽐뿌를 뒤져보다가 영화를 싸게 볼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바로 구매했다. TLX PASS가 뭔지도 모른 상태로 불안하기는 했지만 9900\에 영화두편이면 말도 안 되는 혜자라서 일단 구매를 하고 보았다. 하지만 지금까지 이용은 영화 한 편밖에 보지 못하였다. 그래서 인터넷 검색으로 여러 정보들을 더 찾아보았다. 참고로 여기서 지원받지는 않았으니 안심해라.

tlx pass 홍보자료(?)

TLX PASS사이트에 들어가면 있는 그림이다. 언제 어디든 원하는 종목을 합리적으로 사용하라 라는 뜻인 듯하다. 뭐 생활패턴이 매일 다르고 매일매일 하고 싶은 운동이나 체험이 다른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다. 근데 그게 아니라면 굳이 이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. 일단 왜 그러는지 글을 써보겠다.

100년 세일멤버십?

첫 번째로 그냥 단순하게 가격이 비싸다. 1 PASS권이 있다고 한 가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. 각 업체의 가격에 맞게 패스권은 0.5까지 조절이 가능하고 대게 1~2 패스 사이에 1회 이용할 수 있다. 참고로 위의 가격은 프로모션 가격이고 실제 가격은 한 달 7 PASS를 이용한다 할 때 34,300\이다. 너무 비싸다. 적으면 3번 많으면 7번인데. 다 쓰기도 어려울뿐더러 그냥 돈 주고 가는 게 더 싼 것들이 많다.

영화티켓 이용후기

두 번째로 사용이 불편하다. 일단 나는 CGV기준으로 설명하겠다. CGV의 경우에는 기계로는 못한다. 사람이 있는 창구에 가서 물어봐야 한다. 근데 미소지기 알바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. 내 친구에게 물어봤지만 그러한 공지는 오지 않았다고 한다. 나도 쓸 때 미소지기가 몰라서 창구 직원이 와서 직접 처리해주었다. 이러한 기본적인 사용법도 고지를 안 해놓고 cgv 측에 설명도 하지 않아서 나는 엄청 당황했다. TLX PASS라뇨 저희는 그런 거 안될 거예요?라고 말하던 미소지기의 얼굴이 선명히 기억이 난다.(친구에게 물어보니 미소지기는 그렇게 말한 게 들키면 경고 먹는다고 한다.)  참고로 위의 스크린숏은 이미 사용을 했으니 헛걸음하지 않기를 바란다.

어플 메인

세 번째로는 사용 가능 시설과 시스템이다. 사용하려고 보니 우리 동네에는 몇 개 없었다. 딱 한 개 있었다. 필라테스라는 운동이었다. 참고로 그것은 남자는 이용 불가능했다. 부천역에 나가보아도 체인 점말고는 많이 지원하지 않고 있었다. 실제로 많은 제휴가 되어있어도 우리가 실 생활범위에 있는 건 적다고 보인다. 수도권 외곽으로 갈수록 이러한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 같다. 그리고 앱이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만. 리뷰가 적혀 있는 사이트는 적다. 시설 설명도 많이 부실하게 되어있다.

네이버 TLX 검색시.

네이버에서 자료조사차 TLX PASS라고 검색을 해보았다. 블로그마다 다 호평 칭찬일색이었다. 그래서 내가 느끼는 불편함이 비정상적인가 라고 한번 생각을 해보았다. 그리고 블로그마다 마지막을 확인해보았는데. 모든 글이 "이 포스팅은 TLX PASS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"라고 적혀있었다. 아.. 이들을 뭐라 할 생각은 없다. 돈을 받았으면 좋은 글을 써줘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. 안 그러면 누가 블로그 포스팅을 맡기겠는가? 하지만 네이버 측에서는 고료 받은 것은 따로 구분해서 글을 올려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. 쿨엔조이도 뭘 받은 것과 직접 구매해서 쓰는 후기는 구분되게 되어있다. 네이버도 그런 걸 시행해줬으면 좋을 것 같다고 느꼈다.


한줄평

매일 가고 싶은 곳이 다르고 생활패턴이 불규칙한 사람에게 추천

cgv 미스터 힐링 같은 일회성 상품들은 그냥 돈 주고 하는 것을 추천.

나라면 제 돈 주고 가입 안 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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